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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2009년

시루봉(1.27 진해)

by lkc226 2009. 1. 27.

  시루봉 정상에 우뚝 솟은 거암 시루바위(시리바위, 웅암, 곰바위, 곰메라고도 함)는 높이가 10m, 둘레가 50m나 되며, 조선시대 명성황후가 순종을 낳은 후 세자의 무병장수를 비는 백일제를 이 시루바위에서 올렸다고 전해진다. 쾌청한 날에는 멀리 대마도가 보이는 이 시루바위에는 조선시대 웅천을 일본에 개항하였을 때  웅천을 내왕하는 통역관을 사랑하게 된 기생 아천자가 이 바위에 올라 대마도를 바라보며 기약없이 떠난 님을 그리워 했다는 애달픈 사랑 이야기도 전해진다.
시루봉(웅산)은 산세가 수려하다. 안민고개에서 주능선에 이르기 까지 등산로 좌우의 막힘이 없어 진해시가 한눈에 보이며, 좌로는 창원시가 보인다. 진해시와 멀리 바다를 함께볼 수 있는 초원을 걷는 듯 하는 탁트인 시원한 조망이 일품이며 가을에는 잔잔한 억새와, 진해 시목인 상록수 편백의 군락이 볼 만하다.
수목이 우거져 좌우를 볼 수 없고 앞만 보고가는 산행보다, 마음까지 시원한 조망을 볼 수 있는 테마 산행으로 권할 만하다. 따라서 산행은 군항제가 열리는 봄에 벚꽃 산행으로, 가을에는 억새산행으로도 좋다. 반면에 여름에는 햇빛을 가릴 수가 없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한국의 산천에서)

 

 

자은 포스코 APT -  자은본동샘터 -  시루샘터 -바람재 - 시루봉 -  불모산갈림길 - 석동     약 8Km   3시간 50분 소요    

 

  들머리

 

 차밭 쉼터

 

 

 자은본동샘터

 

 편백림

 

 시루샘터

 

 바람재 쉼터

 

 

  수리봉(좌) 과 천자봉(우)

 

 수도 (매립으로인해 이젠 섬이 아니다) 와 뒷편 거가대교 건설현장

 

 시루봉

 

 부산신항과 가덕도

 

 

 불모산

 

 화산

 

 굴암산 방향

 진해 시가지

 

 

불모산 방향에서 바라본 시루봉  

 

 

 

 

 

 

 

 

 

 웅산가교

 

 

 

 

 

 석동에서 바라본 시루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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