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프롬사원]
캄보디아 시엠리아프에 위치한 따프롬 사원은 앙코르 톰을 건설한 크메르 왕국의 자야바르만 7세가 어머니에게 바친 불교사원이었다.
‘브라마의 조상’이라는 뜻을 가진 따프롬 사원은 수많은 마을과 사원을 관할하는 큰 규모의 사원이었다고 전해진다.
따프롬 사원은 허물어져 있는 모습이 더욱 매력적이다. 사원의 복원계획은 앞으로도 영원히 없을 것이다. 따프롬 사원은 잘 지어진 건축물을 보기 위한 곳이 아니라, 사원을 무너뜨리고 있는 자연을 감상하기 위해 오는 곳이기 때문이다. 따프롬 사원의 스펑나무들은 파괴자인 동시에 사원을 지탱해주는 보호자이기도 하다
[앙코로톰]
앙코르 톰은 9 km²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야바르만과 그 후대의 왕에 의해 건설된 여러 유적군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앙코르 톰의 중심에는 자야바르만의 상이 있는 바이욘사원이 있고, 그 위쪽으로 빅토리 광장 주변으로 주요 유적군이 자리잡고 있다. 주위의 유적군과 함께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바이욘사원]
앙코로톰의 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 바이욘 사원은 자야바르만 7세가 건립한 사원을 대표하는 걸작으로 꼽힌다.
조각, 건축에서 나타나는 예술적 가치 뿐만 아니라, 사원에 담겨있는 당시의 종교관, 국가관, 사회상과 같은 역사적 가치도 매우 높게 평가된다.
특히, 두 회랑을 따라 조각되어 있는 부조 벽화는 크메르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사료로써 귀중한 가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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