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9년(인조 27년)에 큰 백마가 나타나서 이 산기슭 일대를 돌아 다니며 살다 죽어 백마산이라 했다 하며, 이 백마의 무덤은 지금까지도 남아 있다. 농사철에 가뭄이 심할 때면 이 말 무덤위에 맑은 물을 붓고 말무덤을 약간 파헤치면서 농악을 울리면 단비가 쏟아진다는 전설이 있어 백마묘의 봉분은 움푹하게 파헤쳐져 있다.
보광산은 산세가 빼어나거나 경치가 좋고 바위가 있다던가 하는 그런 산은 아니다. 그저 나즈막한 육산에 불과하다.
그러나 정상의 봉학사지에 얽힌 전설같은 현실에 인간 욕심의 무상함을 일깨워 주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접근이
용이하고 험하지 않아 가족단위로 등산할 수 있는 좋은 산이다
1. 일 시 : 2024. 05. 21
2. 거리 및 소요시간 : 약 10.3 Km 3시간 20분 소요
3.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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