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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2022년

순창 회문산 ~소설 ‘남부군’의 실제 무대

by lkc226 2022. 10. 4.

회문산

회문산은 해발이 837m로 그다지 높지 않지만 광활한 전망이 일품이다. 북으로는 섬진강,동으로 오원천, 남으로 구림천이 싸고 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지리산까지 보여진다. 이런  지리적 환경 때문에 한말에 임병찬 최익현 양윤숙 선생이 의병을 일으켜 일제에 항거했고 6.25때는 북한의 남부군총사령부가 있었던 곳이다. 1950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국군과 경찰은 빨치산을 초토화하는 ‘견벽청야’ 작전을 펼쳤는데 그때 산불로 7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회문산에는 소나무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회문산은 강천산의 유명세에 가려 있다가 이태의 소설 ‘남부군’의 실제 무대로 세상에 알려졌다.

 

1. 일  시 : 2022.10.04

2. 거리 및 소요시간 : 약 6.9Km  3시간 20분 소요

3. 산행도 

회문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 매표소 ~ 휴양림 표석 갈림길 ~ 큰문턱바위 갈림길 ~ 삼연봉 ~ 사방댐 갈림길 ~ 장군봉·회문산 정상 갈림길 ~ 회문산 정상~ 천근월굴 ~ 작은 지붕 ~ 여근목 ~ 임도 갈림길 ~ 시루바위 ~ 문바위 ~ 돌곶봉 ~ 노령문 입구 ~ 회문산휴양림주차장
회문산 자연휴양림 매표소 앞 주차장에서 회문산산행을 시작한다. 입장료가 1,000원이지만 경로는 무료이다
오늘도 우중산행인가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조금전 까지 내리던 비가 그쳤다. 돌탑군이 있는 도로를 잠시 올라간다
잠시 후  휴양림 표석이 있는 돌비갈림길에서 회문산은 오른쪽 큰문턱바위(0.2㎞)로 돌계단을 오른다. 계속 직진해도 철다리를  지나 만난다
큰문턱바위 갈림길이다   왼쪽 철다리쪽으로 갔다가 와서  오른쪽으로 꺾어 삼연봉(0.6㎞)으로 향한다
돌비갈림길에서 직진하면 철다리를 건너게 된다
내안골
왼쪽 휴양림 건너 회문산 정상은 구름속에 있다
초록 산죽의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간다
삼연봉이다.  왼쪽 회문산 정상(2.2㎞)으로 능선을 탄다.
임도가 나올때 까지  내리막길이다
임도를 만난다
절개지 사면으로 올라선다
임도에서  회문산 정상을 오르는 능선은  계속 오르막길이다. 구름으로 인해 조망이 전혀 없다
비는 그쳤지만 바람이 불면 나뭇잎에  있던 굵은 물방울이 떨어진다
장군봉 갈림길이다  회문산 0.4 Km
‘큰지붕’으로 불리는 회문산 정상이다
평소에는 회문산정상은 북쪽 일부만 빼고 막힘 없는 조망이 열리지만  오늘은 사방이 온통 구름속에 있다
일제강점기에 동초 김석곤이 새긴 ‘천근월굴(天根月窟)’ 바위를 지난다.
작은지붕 (작은회문산)
여근목
임도로 내려간다.  임도를 건너 능선을 따라 시루바위(0.5㎞)로 간다.
차단봉을 지나 계속 직진하면 시루바위로 가는 길이 나온다
시루바위
시루바위
잠시후 문바위를 만난다
문바위
. 여러 기의 묘지를 지나 능선을 따라 간다.

회문산은 ‘24명당과 오선위기(五仙圍基)’혈이 있어  우리나라 5대 명당 중 한 곳으로 꼽는다.  이곳에 묘를 쓰면 당대부터 복을 받아 59대까지 이어진다고 해 발복을 염원하는 수 많은 무덤을 볼 수 있다.

돌곳봉오르는 길
돌곳봉
노령문 입구이다
회문산 자연휴양림  매표소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  회문산 산행을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