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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2012년

미녀의 누운 자태인 미녀봉(문재산)

by lkc226 2012. 7. 23.

 

 

아득한 옛날 경남 거창군 가조면과 합천군 묘산면 일대는 바다였다. 어느 날 한 장군이 탄 나룻배가 파도에 휩쓸려 표류하고 있었다. 하늘에 있던 옥황상제가 장군을 불쌍히 여겨 딸 중에서 가장 도력이 뛰어난 맏딸을 땅으로 내려 보냈다. "가서 그를 구하라!" 아비의 명을 받은 딸은 무사히 난파 직전의 배에서 장군을 구했다.
대개 이런 이야기는 사랑 이야기로 흐르는 법. 장군은 첫눈에 반한 천녀(天女)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둘 사이에 불같은 사랑이 싹트기 시작했지만 옥황상제 가슴 속에는 노여움이 불길처럼 타올랐다. 대로한 옥황상제는 "괘씸하다. 너희 둘은 영원히 산으로 누워 있으라"는 형벌을 두 사람한테 내리고 만다.
그때 돌산으로 된 장군이 누운 봉우리가 우두산 서쪽 능선에 있는 장군봉(956m·경남 거창군 가조면)이다. 천벌을 받은 장군이지만 산이 되어서도 미련을 못 버려서일까? 이 장군봉에서 동남쪽으로 7.7㎞쯤 떨어진 곳에 장군이 사랑한 천녀가 하늘을 보고 누워 있다. 바로 미녀봉(문재산·931m)이다.   --출처  부산일보[산&산]에서--

 1. 일  시 : 2012.  7. 21

 2. 거리 및 소요시간  : 약 8.5 Km   4시간 20분 소요

 3. 산행도

 

오도산 자연휴양림~말목재 ~ 미녀봉 주능선(이마→코→입→턱)~유방봉~헬기장~미녀봉 정상(배 부분)~오도재(오도치)~계곡(지실골)~오도산 자연휴양림

 

 

              88고속도로 대구 방향 가조IC 진입 직후 갓길에서 본 미녀봉. 오른쪽 머리카락을 길게 널어뜰린 채 단아한 이마, 새까만 눈썹, 오똑한 콧날, 헤벌린 입,

       또렷한 턱과 목을 거쳐 볼록 솟은 젓가슴 아래로 아기를 잉태한 듯 볼록한 배의 모습은 영락없는 미녀의 누운 자태 그대로다. (출처 국제신문근교산&그너머에서)

 

 

 

 

 

휴양림에 들어서면 등산로  푯말이 나온다

 

 

바로 이어서 숲 속 등산로가 열린다

 

 

 

말목재 왼쪽은 숙성산이다

 

 

미녀봉 방향에서 바라본 숙성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미녀봉  능선

 

 

 

머리봉

 

 

 

눈썹바위

 

구름속에 숨은  오도산

 

 

 

 

 

 

 

코바위

 

 

유방봉 

 

 

 

 

당겨본 유방봉

 

 

 

 

 

 

 

 

 

 

유방봉 (봉우리가 두개이다)

 

 

 

 

앞 능선은 비계산이고 뒤 능선은  우두산(별유산) 이다  왼쪽으로 전설속의 장군봉이 있다

 

 

미녀봉

 

 

가조면

 

 

 

 

 

가까와진 오도산

 

869봉

 

 

오도재

 

 

 

 

 

오도산 자연휴양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