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사계곡, 대성골 등을 떠올리지만 구룡계곡은 지리산 주능선의 계곡들과는 또 다른 맛을 준다. 길이는 짧지만 굽이굽이 이어지는 수많은 소와 폭포가 만들어내는 비경은 여느 계곡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구룡계곡이라는 이름은 4월 초파일에 아홉 마리의 용이 내려와 계곡의 폭포에서 놀다가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에서 비롯됐다. 또 판소리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동편제에 속하는 명창들이 득음을 위해 수련을 쌓은 계곡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구룡계곡은 육모정에서 바로 오를 수 있으나 지리산 둘레길을 조금이나마 돌아서 계곡으로 하산하면서 계곡 물에 몸을 담글 수 있는 코스가 나을 듯하다
1. 일 시 : 2012. 8. 21 2. 산행도 둘레길 1구간 출발점 - 내송입구 이정표 - 개미정지 - 임도 - 구룡치 - 첫 갈림길(우회전) - 구룡사 - 구룡폭포 - 비폭등 - 유선대 - 육모정 약 8Km 쉬엄쉬엄 4시간 소요
♥ 지리산 둘레길 1구간 ♥
지리산 둘레길 1구간 출발점
개미정지
한참을 오르다 보면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100m정도 걸으면 다시 산길로
구룡치 (이후로는 길이 평탄하다)
갈림길에서 우측 구룡계곡 방향으로
구룡폭포가는 길
구룡폭포
비폭동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보라가 마치 용이 하늘을 오르는 모양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
지주대 기암절벽이 마치 하늘을 떠 받치듯 서 있어 붙여진 이름
유선대 반반한 바위에 금이 많이 그어져 있어 신선들이 바둑을 두고 놀았다는 전설이 있는 곳
챙이소 챙이란 키를 말하는 전라도 방언이다 불살에 패인 바위 모양이 챙이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
구시소
소나 말의 먹이통이 구유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사투리 이름으로 60년대 큰 홍수로 모양이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
육모정
용소 육모정 아래 에 있음
춘향묘 육모정 맞은편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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