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덕유산 할미봉

할미봉과 삼형제바위

백두대간의 할미봉(1026.4ｍ)은  육십령 고개 바로 북쪽에 솟아 있는 암봉이다.  정상 부근의 명덕산성 안에 군사가 먹을 양식을 쌓아 놓은 합미성에서 할미봉이란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주봉인 덕유산(1610.6ｍ)에 비해 할미봉은 앙칼진 바위산이다.  세 개의 암봉이 줄지어선  삼형제 바위와 여근석인 음문 바위와 남근석으로 불리는 대포 바위가 유명하다. 

 

1. 일  시 : 2022. 05. 26

2. 거리 및 소요시간 : 약 8.4Km  3시간40분  소요 

3. 산행도 

육십령 ~ 백두대간 능선 ~ 삼형제바위 갈림길 ~ 삼형제바위~ 삼형제바위 갈림길 ~ 할미봉 정상 ~ 반송마을,서봉 갈림길 ~ 음문바위~ 대포바위 ~ 임도 갈림길 ~ 임도 사거리 ~ 도유림 숲길 ~ 26번 도로 ~ 육십령

할미봉 산행은 해발 698ｍ인 육십령 휴게소에서 출발한다. 육십령은 영남의 안의감영과 호남의 장수감영에서 각각 60리, 구불구불 도는 고개가 60개, 고개에 항상 산적이 들끓어 장정 60명이 모여 넘었다는 데서 유래한 지명이다

6.25때 나라를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을 기리는 충영탑이 서 있다

충영탑 오른쪽 나무 계단을 올라가면 백두대간 길이다.

길이 뚫리기 이전의 높이인 해발 710ｍ로 복원한 생태터널 위를 지나는 백두대간길이다

붉은병꽃나무

백두대간 능선은 지대가 높고 늘어선 소나무 숲으로 선선하다. 완만하게 올라간다.

처음으로 조망이 터진 곳에서 바라보는 장수군 장계면

현위치 번호 덕유 11-03표지목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가면 할미봉과 삼형제바위를 조망할 수 있다

할미봉과 삼형제바위다. 뒤로 남덕유산서봉과 남덕유산이 보인다

할미봉과 옆으로 나란히 서 있는 삼형제바위이다

당겨본 삼형제바위

삼형제바위중 대문바위와 작은대문바위이다

남덕유산과 월봉산

삼형제바위 뒤로 멀리 서봉(좌)과 남덕유산(우)이 보인다

렛츠런 팜 장수목장이 보인다.

삼형제바위

오른쪽에 희미한 삼형제 바위 갈림길이 나온다. 삼형제 바위를 갔다 온다

첫번째바위

두번째바위이다 작은대문바위라고도 한다. 바위사이를 지나 세번째바위인 대문바위로 간다

대문바위가는 길

세 번째 암봉인 대문 바위를 오르는 길은 암벽에 낡은 로프가 묶인데다 위험하다

대문 바위는 잘 보이지 않는다

대문 바위에서 바라본 할미봉

작은대문바위

칼날봉 월봉산 거망산 황석산능선이 펼쳐진다.  뒤로는 기백산봉우리이다

작은 대문 바위로 되돌아왔다

삼형제바위

삼형제바위

렛츠런 팜 장수목장

산행시작 2시간만에 도착한 할미봉이다

올라온 능선과 육십령고개(중앙)가 보인다

할미봉에서 바라본 서봉과 남덕유산

남덕유산서봉에서 바라본 할미봉과 삼형제바위(2008년 창고사진)

하산은 정상석 앞을 지나  갈림길에서 왼쪽인데 반송마을(1.93㎞)로 내려간다. 누군가 까만 매직으로 대포 바위 500ｍ 라 써 놓았다.

올라온 능선과 가야 할 육십령고개가 보인다

음문바위와 대포바위가 보이기 시작한다

안전 로프가 묶인 급경사 구간

약 8ｍ가 넘는 거대한 음문바위이다

바위 아래쪽에 패인 홈이 여성의 생식기를 닮은 데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

음문바위에서 대포바위까지는  3분정도의 거리에 있다

2017년 1월에 국가 산림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길이 2.5ｍ 직경 1.3ｍ 크기의 대포 바위이다

음문 바위와 음양의 조화를 맞춘 남근석은 영락 없는 대포를 닮았다.

대포바위와 남덕유산

대포바위 옆 작은대포바위

가파른 덱 계단을 내려가

조금 숲길을 걸으면

콘크리트임도 갈림길을 만난다, 오른쪽 반송마을(1.29㎞)로 간다.

임도길

사거리 임도에서 직진한다. 오른쪽 임도는 양삼마을 방향이다

보기 힘든 붉은색아카시아꽃이다

붉은아카시아꽃

아카시아꽃

도유림 숲길로 조성된 두 번의 갈림길에서 육십령으로 직진한다

엉겅퀴

26번 도로와 만나 육십령으로 향한다. 고속도로가 생기기 이전에는 이 도로가 경남과 전북을 잇는 유일한 도로였다

육십령고개 도착 할미봉 산행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