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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2009년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얼이 살아 있는 한산도의 망산 (통영 9. 5)

by lkc226 2009. 9. 5.

. 망산을 오르기 위해 한산도를 찾았다.  한산도는   그 일대 바다가 세계 4대 해전의 하나로 이름 높은 한산대첩이 펼쳐졌던 곳이다. 400여년 전 이 땅을 침략한 왜적선 59척이 이 충무공이 지휘한 조선수군에 의해 격침되거나 포획됐던 역사의 현장인 것이다.  망산은  아직도 충무고 이순신장군의 숨결소리가 들리는 듯한 한산도의 주봉이자 상봉이다. 들머리에서 서너번 오르락 내리락하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그러나 등산로가 잘 되어 있고  힘들지 않는 코스이다.
 

선착장 - 망산교 - 망산 - 휴월정 - 전망바위 - 전망대 - 한산중학교 - 면사무소   약 6Km  2시간 25분 소요  

 

 

 

통영만에서 바라본 미륵산(좌)

 

 

 

 

 

 

한산대첩비

 

거북선 등대

 

 

망산 들머리

 

 

등산로는 넓고 편하다

 

 

이런 나무계단을 서너번 오르락 내리락  해야 한다

 

 

 

 

 

 

 

망산교 -  아래는 차가 다니는 길이다

 

 

망산 정상

 

쭉쭉 뻗은 리키타 소나무가 많다

 

말오줌때 나무  열매

 

 

 

 

휴월정

 

 다도해의 아름다운 전경

 

추봉도 봉암마을

 

하소분교가 있는 마을

 

한산도와 추봉도를 잇는 추봉교

 

통영의 모습  

 

올라온 능선

 

 

 

 

 

 

 

 

 

날머리

 

♧ 택배차 짐칸에 탄 사연 - 선착장에서 버스 시간을 알아보니 면사무소 앞에서 매시간 55분에 제승당행 버스가  있단다.  그런데 망산 정상에서 깜빡하고 좀 오래 지체하다가 아차하고 시계를 보니 10시 30분이 아닌가! 그때부터 죽어라 하고  빨리 내려왔는데 11시가 되어 버렸다. 5분 때문에 1시간을 지체할 판이다.  마침 택배차가 있길래 사정사정하여  짐칸에 실려서 제승당 선착장에 도착하여 무사히 11시 30분 배를 탈 수 있었다.

 

 

 

 

 

 

제승당의 수루(水樓) - 이순신장군이 이곳에서 읊은 시조 -

한산섬 달밝은 밤에 시루에 혼자 앉아

긴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던차에

어디서 일성 호가는 남의애를 끊나니

 

김천에서 대형버스 2대로 온 산학회의 산에 오르는 모습이 장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