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산은 원래는 아늑한 산의 형상이 어머니와 같아서 '산들의 어머니' 라는 뜻으로 모악산이라고 불렀는데, 백제시대 불갑사가 지어지면서 산이름도 불갑산(佛甲山)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주봉은 연실봉(516m)이다. 초가을이면 불갑산이 붉은 물결로 일렁이는 것은 꽃무릇 때문이다. 잎과 꽃이 피는 시기가 다르다는 공통점과 비슷한 생김새 덕분에 흔히들 상사화(相思花)로 알고 있지만 우리 눈앞에 펼쳐진 붉은 꽃의 정체는 꽃무릇이다. 나무 아래 무리지어 핀다고 붙은 이름이다.
1. 일 시: 2022. 09.17
2. 거리 및 소요시간 : 약 8.7Km 4시간 소요
3. 산행도
용천사 주변의 숲속에는 꽃무릇이 지천으로 피어 자생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꽃무릇이 가장 화려한 시기인 9월 중순경에는 꽃무릇축제가 열린다. 꽃무릇은 붉은색 꽃으로 마치 공원 전체가 붉은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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